[진주24시] ‘촉석루’ 국보 승격 급물살…진주시, 8월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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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 승격을 위해 오는 8월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촉석루의 문화유산·경관·건축·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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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나이트 진주 ‘남강 별밤 피크닉’ 인기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시는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 승격을 위해 오는 8월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촉석루의 문화유산·경관·건축·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
시는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복원 과정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단체의 후손이 보유한 자료 및 공사 당시의 시방서 등 촉석루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확보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검증된 자료를 통한 3D 작업으로 촉석루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됐음을 증명하는 등 승격의 근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진주성 내 위치한 촉석루는 진주의 빼어난 경관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1948년 국보로 지정됐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소되면서 국보에서 해제됐다. 1956년 진주고적보존회를 중심으로 촉석루 복원이 추진돼 민관의 협조와 국가의 후원에 힘입어 전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1960년 2월에 준공했다. 이후 1983년 7월20일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등록됐으며 2020년 6월11일에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조규일 시장은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에 대한 지역 내 공감대는 이미 충분히 형성돼 있다"며 "추가 자료 수집 및 철저한 검증으로 국보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촉석루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명승'지정 검토 대상으로 추천돼 문화재청에서 검토 중이다.
◇ 진주시, 270개 기업 대상 광업·제조업조사
경남 진주시는 6월18일부터 7월23일까지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광업‧제조업조사는 통계법 제17조에 의한 지정통계로 광업‧제조업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3년 말 기준 종사자 수 10인 이상의 광·제조업체 270여 개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문 조사하며 인터넷조사도 병행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와 연간 급여액, 영업비용 등 13개 항목이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확정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사업체 조사 내용은 통계법 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로 보호되며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국가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리버나이트 진주 '남강 별밤 피크닉' 호응
경남 진주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인 '남강 별밤 피크닉'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는 리버나이트 진주 '남강 별밤 피크닉'은 남강과 뒤벼리, 남가람 별빛길의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기는 야간관광 콘텐츠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펼쳐지며 매주 수요일 진주시 야간관광 공식 SNS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최근에는 접수 시작 후 약 한 시간 내 참가인원 60명의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개인 피크닉 장비를 지참해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우천이나 장마철인 7월에는 휴장한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조규일 시장이 게스트 DJ로 참석해 신청자들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하고 피크닉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밤이 되면 더욱 빛나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진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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