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의 장벽을 없애다....사용자 키도 감지해 조작부 높이 자동 조절 가능

한귀영 기자 2024. 6.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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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토브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공공기관에 설치되어, 조절이 가능한 버튼, 시각장애인을 위해 가슴 높이에서 주먹을 쥐도록 하는 안내 음성, 키오스크 화면 아래 설치된 점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누구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 조작, 시각장애인용 다이내믹 점자, 시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방향·숫자 키패드,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아바타수어 안내 등의 기능이 있어, 장애인·고령층·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도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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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A2024 우수상 / 이용자 부문
엘토브의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병원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엘토브 제공

엘토브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공공기관에 설치되어, 조절이 가능한 버튼, 시각장애인을 위해 가슴 높이에서 주먹을 쥐도록 하는 안내 음성, 키오스크 화면 아래 설치된 점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누구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 조작, 시각장애인용 다이내믹 점자, 시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방향·숫자 키패드,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아바타수어 안내 등의 기능이 있어, 장애인·고령층·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도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에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의 키를 감지해 조작부의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센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안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고령자를 위한 글자 크기 확대 등도 가능하다.

엘토브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이처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디지털 기술의 확산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사람친화적 기술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키오스크 사용도 늘어나고 있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2021년에는 정보통신단체표준(TTA)에서 올해의 우수표준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규제샌드박스 특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향후 이용자 인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외국인 음성 통역 서비스, 인공지능이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접목 등 새로운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채백련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 심사위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해 “노인 및 장애인 등 기술 취약계층에게 주목해 유용한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선정 이유를 짚었다. 황용석 심사위원은 “기존의 키오스크는 사용자경험 디자인(UX/UI) 관점에서만 디지털 포용을 강조했지만, 엘토브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신체적인 높이 자체를 취약계층에 맞췄다는 점에서 접근성·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고 평가했다.

한귀영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연구위원 hgy421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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