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公 “저축은행업권, 예금보험 최대 10% 할증”

김경렬 2024. 6. 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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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권의 예금보험 할증 등급이 타업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금보험료율이 오르는 것은 수익과 건전성 등 자본 여력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는 뜻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은행·보험회사·금융투자회사·저축은행 등 268개 부보금융회사(작년 말 결산법인 대상)에 2023사업연도 차등평가등급과 예금보험료율을 결정·통보했다.

이중 할증등급인 C+와 C는 전년 대비 총 23개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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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등급 등 통보
[예금보험공사 제공]

저축은행업권의 예금보험 할증 등급이 타업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금보험료율이 오르는 것은 수익과 건전성 등 자본 여력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는 뜻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은행·보험회사·금융투자회사·저축은행 등 268개 부보금융회사(작년 말 결산법인 대상)에 2023사업연도 차등평가등급과 예금보험료율을 결정·통보했다.

올해 평가 결과에 따르면 A+등급 32개, A등급 21개, B등급 126개, C+등급 36개, C등급 53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할증등급인 C+와 C는 전년 대비 총 23개사 증가했다. 업권별 분포를 보면, 은행업권은 BIS기준총자본비율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A+·A가 대다수였다. 보험과 금투업권은 B등급에 고루 분포했다.

반면 저축은행업권은 실적 저하 등으로 C+·C 비중이 높았다. 2023년 사업연도 예상 예금보험료는 2조4656억원이다. 전년(2조3723억원) 대비 933억원(3.9%) 증가했다. 부보예금 비중은 전년보다 645억원 늘면서 69.1% 비중을 차지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등보험료율제도가 부보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건전경영을 유도하고 리스크관리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뤄지는 유인부합적인 제도로 기능하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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