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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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주기전대학은 최근 '2024년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기전대는 지난 2010년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영국, 독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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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기전대학은 최근 ‘2024년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기전대는 지난 2010년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영국, 독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일본대회는 지난 2016년 나고야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재일동포 청소년 및 일본 국적 청소년 22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한국어 사용여부에 따라 모국어부문(15명)과 비모국어 부문(7명)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 결과 모국어 부문에서는 동경한국학교 이문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토국제중학고등학교 손하윤 학생이 우수상, 건국고등학교 진승우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비모국어 부문에서는 오사카금강인터네셔널 고등학교 박혜원 학생이 최우수상을, 같은 학교 다케다 사라사 학생이 우수상을, 국토국제중고등학교 김미루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이자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 씨는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 대회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는 학생들이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동포 및 현지 청소년에게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세계 곳곳으로 문화교류의 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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