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상임위 배분 ‘여 7:야 11’ 합당…조속히 결론 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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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17일)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여당이 7개, 야당이 11개를 가져가는 것이 합당하다며 6월 국회 일정을 지키도록 여야가 협의해 조속히 결론을 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로서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11대 7로 정하고 조속히 원 구성을 마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면서도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 6월 임시국회를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려면 남은 시간이 제한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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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17일)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여당이 7개, 야당이 11개를 가져가는 것이 합당하다며 6월 국회 일정을 지키도록 여야가 협의해 조속히 결론을 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로서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11대 7로 정하고 조속히 원 구성을 마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면서도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 6월 임시국회를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려면 남은 시간이 제한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11대 7’ 안에 대해 “의석 수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이라는 원칙에 부합하고 무엇보다 국민은 여야가 함께 국회를 운영하는 모습을 바람직하게 여긴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는 것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의석 수를 보더라도 그렇다.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 개원을 늦춰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도 큰 문제”라며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당이 소수당이라는 사실이 책임을 더는 이유가 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서도 “국회법에 따라 소집된 상임위원회에 국무위원이 불출석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이고 직무유기”라며 “국회를 경시하고 배척하는 태도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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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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