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르고 지방 떨어지고…집값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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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주요 지역,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심리가 완연하게 살아나고 있지만 지방은 반대입니다.
신채연 기자, 서울 집값이 상승폭을 더 키웠죠?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7일)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4월보다 0.14%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두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동구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용산구와 송파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추가 상승 기대 심리 영향으로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간헐적 거래 후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수도권은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반면 지방 집값은 0.06% 떨어졌는데요.
지방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집값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또 관심사 중에는 전세가격이 있는데요.
전셋값 변화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12% 상승해 4월보다 오름폭이 컸습니다.
수도권과 서울의 전셋값은 각각 0.28%, 0.26% 올랐습니다.
지방 전세가격은 0.03% 떨어지며 하락폭을 줄였지만,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 주택 월세가격은 0.10% 올랐고 한 달 전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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