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똥검' 다 밝혀야…대검 감찰기능 유명무실"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4. 6. 17.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7일 "늦었지만 '똥검'들 다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개검'(권력의 개 노릇하는 검사), '떡검'(떡값 명목의 돈을 받는 검사), '색검'(조사실에서 피의자와 성관계 맺은 검사)은 알고 있었지만, '똥검'(특활비로 청사에서 술판 벌린 후 만취하여 민원실 바닥에 변을 보는 검사)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검·떡검·색검은 알았지만 똥검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
민주 이성윤, 법사위서 의혹 제기…"지금이라도 확인해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윤창원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7일 "늦었지만 '똥검'들 다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개검'(권력의 개 노릇하는 검사), '떡검'(떡값 명목의 돈을 받는 검사), '색검'(조사실에서 피의자와 성관계 맺은 검사)은 알고 있었지만, '똥검'(특활비로 청사에서 술판 벌린 후 만취하여 민원실 바닥에 변을 보는 검사)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똥검'에 대한 어떠한 조사도 없이 덮어졌다는 것에 기가 막힌다"며 "대검의 감찰기능이 유명무실했음을 보여주는 악례"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조 대표가 언급한 사건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지난 14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폭로한 것으로, 울산지검 검사들이 특별활동비로 술을 마셨으며 민원인 대기실에서 대변을 봤다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법사위 회의에서 "특활비로 소주, 맥주, 안주를 준비시켰고 폭탄주로 인해서 대부분 만취 상태였다"며 "더욱 놀라운 것은 다음 날 아침 민원인 대기실 바닥에 대변이 발견됐고 화장실에는 대량 발라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고, 이 의원은 "지금이라도 이 사건을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