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역수지 20개월 연속흑자…올해 수출누계 178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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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5월 경남 무역수지가 13억8700만달러로,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는 수출 성과는 도내 수출기업들의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력 덕분"이라며 "도는 흑자기조 유지와 올해 수출목표 46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지원사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기업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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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71.2%, 선박 43.5% 증가로 상승세 선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5월 경남 무역수지가 13억8700만달러로,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경남 수출 누계는 178억5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창원세관이 17일 발표한 경남의 2024년 5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 35억달러, 수입 21억달러로 무역수지 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는 71.2%, 선박은 43.5%나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은 36.3%, 전기전자제품은 11.2%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동남아(77.5%), EU(82.4%), 중남미(62.6%), 중국(8.8%), 미국(7.0%)은 증가한 반면, 중동(-40.8%), 일본(-6.2%)은 감소했다.
경남도는 지속적인 수출증가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과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수출판로 개척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억 원을 추가 확보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총 8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10만 불 미만 소규모 수출기업 1800여개사 대상 일괄 단체보험 가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400여 개사에 수출보증·보험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는 수출 성과는 도내 수출기업들의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력 덕분"이라며 "도는 흑자기조 유지와 올해 수출목표 46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지원사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기업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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