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 세관 마약단속 전문가들, 한국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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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아세안지역 마약조사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4일 '제16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유선희 관세인재원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회가 향후 아세안지역과의 국제공조를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계관세기구의 지역훈련센터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각국의 관세행정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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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아세안지역 마약조사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4일 '제16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대상은 말레이시아(3명), 베트남(2명), 인도네시아(3명), 캄보디아(3명), 태국(3명) 등 5개국, 14명이다.
관세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 지역훈련센터(RTC A/P) 자격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회 가량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16차 연수회는 최근 아세안지역으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세관공무원들의 조사력 향상을 위해 '마약조사 역량강화 및 정보공유를 통한 글로벌 마약밀수 단속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관세청의 마약 단속 사례 및 최근 동향, 마약 밀수 국제합동 작전 등을 학습하고 참가국별 현안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각국의 마약 단속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미국의 마약단속 기관에서 근무하는 국제 전문가 6명이 참석해 전 세계 마약 공급망 현황 및 국제공조 사례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 관세청의 마약밀수 적발량은 지난 2019년 412㎏였고 이 중 아세안발 마약 비중이 26.2%에서 2023년에는 769㎏ 중 48.7%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4월 현재 184㎏ 중 아세안발 비중이 118㎏으로 64%가 넘는다.
유선희 관세인재원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회가 향후 아세안지역과의 국제공조를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계관세기구의 지역훈련센터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각국의 관세행정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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