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돌봄 청년 꿈 펼칠 수 있도록” 박영서 경북도의원, 조례 발의

배소영 2024. 6. 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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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경상북도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례안은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계획 수립·시행과 실태조사, 지원 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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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경상북도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창 미래를 준비해야 할 나이에 생계나 가족 돌봄을 담당하는 청소년과 청년을 발굴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가 ‘가족돌봄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문제가 주목받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들 중 다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신(新)취약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 공모 계획에 따르면 전국의 가족돌봄 청년은 약 10만명으로 추정된다.

조례안은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계획 수립·시행과 실태조사, 지원 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1일 경북도의회 제34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최종 의결한다.

박영서 부의장은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은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정작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고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안 개정이 경북의 미래이자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과 청년이 가족을 돌보다가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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