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재발급 신청·분실물 신고, 민간앱에서도 한다

이상서 2024. 6. 17.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공공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만 할 수 있던 여권 재발급 신청과 분실물 신고 등 공공 서비스 11종을 네이버와 카카오 등 민간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 서비스는 ▲ '여권 재발급 신청'(KB스타뱅킹) ▲ '책이음 서비스'(네이버·KB스타뱅킹·우리WON뱅킹) ▲ '분실물 신고'(우리WON뱅킹·신한SOL페이) ▲ '병역판정검사 신청'(우리WON뱅킹) ▲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우리WON뱅킹·KB스타뱅킹) ▲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우리WON뱅킹·웰로) ▲ '전기차 충전기 불편 신고'(카카오T·카카오내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종 공공서비스, 민간앱으로 이용 확대…김포공항서 서비스 개통식 및 체험 부스 운영
민간기업 공공서비스 소감 말하는 이상민 장관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열린 2024년 디지털서비스 개방 개통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민은행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여권 재발급 서비스를 시연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6.1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공공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만 할 수 있던 여권 재발급 신청과 분실물 신고 등 공공 서비스 11종을 네이버와 카카오 등 민간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 서비스는 ▲ '여권 재발급 신청'(KB스타뱅킹) ▲ '책이음 서비스'(네이버·KB스타뱅킹·우리WON뱅킹) ▲ '분실물 신고'(우리WON뱅킹·신한SOL페이) ▲ '병역판정검사 신청'(우리WON뱅킹) ▲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우리WON뱅킹·KB스타뱅킹) ▲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우리WON뱅킹·웰로) ▲ '전기차 충전기 불편 신고'(카카오T·카카오내비)이다.

또 ▲ '산림청 숲e랑 예약'(신한SOL뱅크) ▲ '국립생태원 예약'(신한SOL뱅크·KB스타뱅킹) ▲ '벌점감경교육 예약'(KB스타뱅킹) ▲ '전화권유판매 수신 거부'(카카오페이) 등의 서비스도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는 내달 3일부터, 나머지 서비스는 17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여권 재발급 신청 등은 이제까지 '정부24'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에서만 가능했다. 민간 앱에서 이같은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여권을 발급할 때 사진 정보를 미리 검증하는 기능을 마련해 신청이 반려되는 비율을 낮추고, 발급 상황을 알기 쉽게 안내해 준다.

우리은행은 디지털지갑 서비스인 '원더월렛'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신청이나 예비군 동원훈련 안내 등 병역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분실물 신고 서비스도 편리하게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 제공하는 전기차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지도 기반의 충전기 불편 신고 기능을 지원한다.

행안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는 1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상민 장관과 고진 위원장, 관련 기업·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앱으로 서비스 확대를 알리는 개통식 시연 행사를 열고, 국민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이 장관은 "디지털서비스 개방 2년 차를 맞아 민간에 개방되는 서비스를 대폭 늘릴 것"이라며 "이번에 개방되는 서비스도 민간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