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다음 달까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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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넉 달째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까지 마련해 대학들에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미이수 과목이나 추가 학기를 개설하는 등 탄력적 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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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넉 달째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까지 마련해 대학들에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정례브리핑에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학생들의 유급 기한도 늦춰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미이수 과목이나 추가 학기를 개설하는 등 탄력적 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의대생들의 복귀 조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심 기획관은 "현재로서는 복귀 동향이 파악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의료계 집단 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가 휴진 재검토 요건 중 하나로 내건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에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심 기획관은 "2025학년도 학생 선발에 관련된 건 이미 지난달 말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026학년도의 경우 증원 규모가 2천 명으로 확정된 상황이지만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타당한 안이 있다면 논의할 여지가 있다고 수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857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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