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검찰 애완견' 발언, 국민과 언론에 사죄해야"

권혜정 기자 2024. 6. 17.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게 언론은 편들어 주면 수호천사, 비판하면 악마인가"라며 "지금이라도 국민과 언론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한 데 이어, 민주당 초선 의원은 기레기, 발작 등의 폭력적 언어를 쓰며 언론을 공격했다"며 "야당 대표 수사에 대한 언론보도는 국민의 기본적인 알권리를 위해 보장되어야 할 자유"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 편들어주면 '수호천사', 비판하면 '악마'인가"
오세훈 서울시장. 2024.6.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게 언론은 편들어 주면 수호천사, 비판하면 악마인가"라며 "지금이라도 국민과 언론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한 데 이어, 민주당 초선 의원은 기레기, 발작 등의 폭력적 언어를 쓰며 언론을 공격했다"며 "야당 대표 수사에 대한 언론보도는 국민의 기본적인 알권리를 위해 보장되어야 할 자유"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언론은 편들어 주면 수호천사, 비판하면 악마인가"라며 "아무리 모든 것이 이재명 1인에 맞춰져 있는 정당이라지만,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언론을 향한 겁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위험한 언론관을 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느낀다"며 "지금이라도 국민과 언론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진실 보도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한 바 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