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재발급부터 도서 대출까지"…공공서비스, 민간 앱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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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신청 등 공공 서비스 11종을 앞으로는 평소 즐겨쓰는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장관은 "이번 개시로 국민이 평소 자주 쓰는 민간 앱에서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개방되는 서비스도 민간과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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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신청 등 공공 서비스 11종을 앞으로는 평소 즐겨쓰는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국민 이용 빈도와 민간의 수요가 많은 서비스를 지난해 서비스 개방 과제로 선정하고, 17일부터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것이 여권 재발급 신청으로, KB국민은행 앱인 'KB스타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권 신청 시 가장 많이 반려되는 사진 정보를 사전에 검증해 그 비율이 줄어들도록 하고, 진행 상황을 한 눈에 알기 쉽게 안내해준다.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대출서비스인 '책이음 서비스'도 KB스타뱅킹뿐 아니라 네이버 출입증과 우리원(WON)뱅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다만 네이버는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분실물 신고(우리원뱅킹, 신한솔페이), 병역판정검사 신청(우리원뱅킹),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우리원뱅킹, KB스타뱅킹),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우리원뱅킹, 웰로), 전기차 충전기 불편신고(카카오T) 등을 민간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행안부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상민 장관과 서비스 소관 기관, 참여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와 국민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 장관은 "이번 개시로 국민이 평소 자주 쓰는 민간 앱에서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개방되는 서비스도 민간과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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