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부상 극복' 토끼풀 맏언니 송영심 "그래도 농구가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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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의 맏언니 송영심이 농구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송영심은 경기 후 "운동을 해야 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정말 기쁘다"는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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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의 맏언니 송영심이 농구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토끼풀은 16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2 에폭시와의 경기에서 12-23으로 패했다.
전반을 8-8로 마친 토끼풀은 3쿼터에 리드를 빼앗긴 후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토끼풀의 맏언니 송영심의 파이팅은 빛났다. 송영심은 1쿼터 시소게임 때 팀에 필요한 득점을 올렸으며, 코트에 있는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송영심은 경기 후 "운동을 해야 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정말 기쁘다"는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 함께 힘내는 열기 덕분에 힘을 낼 수 있다며"며 활동량의 비결을 알렸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서 거주 중인 송영심. 그는 농구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에 정보 수집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송영심은 "집 근처엔 농구 동호회가 없더라. 그래도 농구가 너무 하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지인들에게) 연락도 해보고, SNS를 찾아아보기도 했다. 그러다 서울까지 오게 됐는데, 이 열기가 너무 좋다.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며 농구 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송영심은 "체력만 된다면 언제든지 동호회 대회에 참가할 것이다. 예전 시합 때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한 적이 있다. 자녀가 셋인데, 아이들도 '제발 다치지만 마세요'라고 한다"며 "그래도 농구를 좋아하는 마음에 계속하게 된다. 체력이 되는 한 끝까지 해볼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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