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 초쾌속선 ‘하멜호’ 7월 운항

2024. 6. 17.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여수항과 거문도를 연결하는 항로에 최신형 초쾌속 여객선이 투입돼 7월 중순부터 운항된다.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회사로 선정된 ㈜케이티마린(대표 박옥열)이 올 초 세계적 쾌속선 건조회사인 네덜란드 다멘조선에 발주한 여객선이 최근 건조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중순부터 1일 2회 왕복 운항에 들어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2회 왕복 운항
여수~거문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여수항과 거문도를 연결하는 항로에 최신형 초쾌속 여객선이 투입돼 7월 중순부터 운항된다.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회사로 선정된 ㈜케이티마린(대표 박옥열)이 올 초 세계적 쾌속선 건조회사인 네덜란드 다멘조선에 발주한 여객선이 최근 건조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중순부터 1일 2회 왕복 운항에 들어간다.

150억 원을 들여 건조한 이 선박은 ‘하멜호’로 명명됐으며 총 톤수 590톤(길이 42.16m, 폭 11.3m, 깊이 3.8m)의 알루미늄 합금 재질이며, 워터젯 4기를 장착해 최대 42노트(시속 약 8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정원은 승객 423명, 선원 7명이며 이 회사의 본사는 부산 소속 회사이다.

사측 관계자는 "거문도를 비롯한 삼산면 주민들의 민원 해소는 물론 거문도·백도 등 섬 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최신형 쾌속선을 신규 건조할 정도로 이 항로에 애정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수-거문 항로는 그 동안 잦은 결항과 운항편수 부족 등으로 주민 민원이 발생해 왔는데 이번 선박 취항으로 이러한 민원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취항식은 7월 5일 오후 2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유람선 부두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