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의료 붕괴에도 정부 귀 막아…전면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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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은 '무기한 전면 휴진'을 선언한 첫날인 17일 "이미 의료 붕괴가 시작됐는데도 정부가 귀를 막고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마지막 카드는 전면 휴진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집회를 열고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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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은 '무기한 전면 휴진'을 선언한 첫날인 17일 "이미 의료 붕괴가 시작됐는데도 정부가 귀를 막고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마지막 카드는 전면 휴진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집회를 열고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재승 비대위 투쟁위원장은 "(전공의)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되는 것을 알고 있기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 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면서 "의료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완전 취소하고, 현장 의견 반영이 가능한 상설 의·정 협의체 마련과 2025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등에 대한 가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휴진을 철회하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400명이 넘는 입원·외래·수술 일정을 조정했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이 있었을 때의 수술 건수(수술장 기준)를 100%라고 봤을 때 이전까지의 수술 건수는 60% 정도였고, 이번 주는 30%로 조절이 됐다"며 "이번 주 외래와 수술 일정이 조정되긴 했지만, 서울대병원을 열려 있고 교수들은 근무 중이니, 응급환자는 진료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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