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폐 250만원 웃돈 주고 살게요"…돈만 받고 줄행랑 친 '중3'
오원석 기자 2024. 6. 17. 14:49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만 원짜리 새 지폐를 웃돈 주고 사겠다며 접근한 뒤 돈을 들고 달아난 10대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17일) 절도 등 혐의로 16세 중학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16일 오전 8시쯤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1만 원짜리 뭉치 신권 250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신권 250만 원을 팔겠다"라는 글을 보고 접근했습니다. 판매자에게 신권을 웃돈을 얹어 256만원 사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직거래를 위해 판매자와 만난 학생은 지폐 일련번호를 맞춰보겠다며 돈을 받고는 그대로 오토바이를 몰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도망친 학생을 하루 만에 주거지 근처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생은 직거래 당시 아예 신권을 구입할 돈을 갖고 나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토바이도 무면허로 몰고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17일) 절도 등 혐의로 16세 중학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16일 오전 8시쯤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1만 원짜리 뭉치 신권 250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신권 250만 원을 팔겠다"라는 글을 보고 접근했습니다. 판매자에게 신권을 웃돈을 얹어 256만원 사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직거래를 위해 판매자와 만난 학생은 지폐 일련번호를 맞춰보겠다며 돈을 받고는 그대로 오토바이를 몰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도망친 학생을 하루 만에 주거지 근처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생은 직거래 당시 아예 신권을 구입할 돈을 갖고 나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토바이도 무면허로 몰고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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