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행안부 정부혁신 최초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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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후조리원 시작을 알린 제주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 사례로 선정됐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3년 3월 29일 개원해 의료 취약 지역 산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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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공공산후조리원 시작을 알린 제주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 사례로 선정됐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3년 3월 29일 개원해 의료 취약 지역 산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방문해 벤치마킹했으며 현재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에 20개소로늘어났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에는 산모방, 신생아실, 좌욕실, 휴게실, 식당 등이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 첫째 아이 이상 출산,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최대 7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00여명의 산모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날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를 통해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외에도 창원특례시의 공공자전거(2008년 10월), 경상남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1993년 4월), 청주시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 노란색 표시 적용(2013년 5월) 등을 국내 최초 사례로 선정했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등에는 최초 사례 선정 인증패가 수여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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