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 가축경매시장에 '액체질소 충전시설' 만들었다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대"

[횡성=뉴시스] 액체질소 충전시설 준공식. (사진=횡성군 제공) 2024.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횡성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액체질소 충전시설을 준공했다.

17일 횡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농가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보증씨수소 정액 공급과 함께 진행했던 질소 공급을 안전성 등의 문제로 중단하고 원주의 업체로부터 질소를 충전 받아 왔다.

횡성군과 축협은 한우 개량을 위해 자가 인공수정 농가의 안정적인 액체질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양 기관이 각각 비용을 부담해 충전시설을 건립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최고의 브랜드인 횡성한우가 그 명성을 이어 나가면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횡성한우의 개량을 위해 농가에서도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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