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장원영도 푹~ 빠진 셀카...역대급 변신 예고한 ‘이 폰’ 쓸까?

사진은 아이폰15 프로. [사진출처=애플]

‘인공지능(AI) 지각생’이라는 오명에 절치부심한 애플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맥스에는 맞춤형 4800만 화소 소니 최신형 센서에 12% 더 큰 메인 카메라 렌즈가 탑재될 전망이다. 초광각 카메라도 기존보다 향상된 4800만 화소 렌즈가 들어간다.

현재 아이폰 15 프로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화소 면에서 무려 4배 가까이 증가되는 셈이다.

화소 수 증가를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의 사진 품질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아이폰16 프로는 4K 해상도로 공간 비디오 촬영 품질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 15 프로는 공간 비디오 촬영 시 1080 해상도만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든 모델에 캡쳐 버튼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른바 ‘캡처 버튼’으로 일컬어지는 이 버튼은 아이폰을 가로 모드로 전환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오른손 검지가 자연스럽게 맞닿는 위치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만 적용됐던 액션 버튼이 전 모델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액션버튼은 사용자가 자주 수행하는 동작을 지정에 활용할 수 있는 버튼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기능 중 하나다.

[사진출처=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업계에서는 이번 애플의 업데이트가 카메라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세대를 겨냥했다고 보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카메라는 아이폰이라는 공식을 공고히하겠다는 포부다.

실제 최근 갤럭시S24 광고 모델이었던 김연아 선수,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석한 장원영 등 다수의 셀럽들이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을 공유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아이폰16에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 불리는 AI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새로운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픈AI의 자체 기술과 AI 도구를 탑재하게 된다.

JP모건은 곧 탑재될 AI 기능으로 오는 2026년에는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