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하는 꼴 보면..한동훈 한판 붙을 듯, 이재명은 대통령 되고"[여의도초대석]

유재광 2024. 6. 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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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과 24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에 대해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 나왔으면 좋겠다. 나와서 윤석열 대통령과 싸우는 걸 구경하고 싶다"고 냉소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대에 나올 거로 보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보면 나올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못 나올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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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하는 꼴 보면..차라리 한동훈이 당대표 나와서 좀 고쳐줬으면"
"그런다고 바뀔 것 같지 않지만..한동훈-尹 싸움, 재미는 있을 듯"
"이재명, 대선 여론조사 2년 내내 1등..차기 대통령 되는 건 사실"
▲ 1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는 23일과 24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에 대해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 나왔으면 좋겠다. 나와서 윤석열 대통령과 싸우는 걸 구경하고 싶다"고 냉소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대에 나올 거로 보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보면 나올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못 나올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라고 답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아직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 개선이 안 되고 으르렁거리고 있어요"라며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 하는 꼴을 보면 차라리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각을 세워주고 고쳐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총선에 실패한 정치 초짜가 책임을 지지 않고 또 당 대표로 나오겠다고 하는 것은 일부 국민의힘 당 중진들이 지적하듯 이건 책임정치가 아니죠"라면서도 "그래도 한 위원장이 나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재차 냉소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한 전 위원장이 여당 당대표 나오면 왜 좋은 거냐"고 다시 묻자, 박 의원은 "나오면 당대표 돼서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싸우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좀 바로 갈 수 있도록 한번 붙는 것도 좋고"라고 답했습니다.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미 국민 검증을 맡았기 때문에 다음 차기 대선에서도 우리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나오기를 바란다"고 박 의원은 재차 여권 전체를 싸잡아 깎아내렸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나오면 무조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된다고 보시는 거냐"는 물음엔 박 의원은 "저는 그렇게 본다"며 "누가 나와도 지난 2년 이상을 윤석열 정권에서 한 번도 이재명 대표한테 1등을 놓쳐본 적이 없거든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것도 압도적으로"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건 사실 아니에요"라고 박 의원은 당연한 걸 왜 묻냐는 듯이 반문했습니다.

"용산이 한동훈 위원장을 주저앉히거나 대표가 못 되게 할 그런 수단 같은 거가 있겠냐"는 질문엔 "그러면 싸움이 시작되겠죠"라며 "그러니까 그 싸움을 보고 싶어요"라고 거듭 여권 상황을 조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윤 대통령 부부는 험한 꼴을 볼 것"이라며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대통령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자신을 바꾸라는 거는 뭐 어떤 말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을 바꿔야죠"라고 답한 박 의원은 "임기가 있는 대통령을 어떻게 바꾸나요"라는 이어진 질문에 "어떻게 바꿔요?"라고 반문하며 "바꾸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잖아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가장 순리고, 만약 그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면 여러 가지를 검토할 수 있다. 이렇게 받아들여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박 의원은 덧붙여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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