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이어가는 '레이븐 2'...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구현한 MMORPG 정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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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5월 선보인 신작 MMORPG '레이븐2'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도 '레이븐2'가 대세 MMORPG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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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는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탑3에 진입한 이후 계속해서 상위권을 수성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사들의 공격적인 신작 출시로 경쟁이 심화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출시 직후 하향 안정화가 아닌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체계에 돌입했다.
특히, 최근 장르 다변화로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축소된 MMORPG 장르의 신작으로서 일궈낸 성과로 분석된다.
'레이븐'은 액션 RPG에 스토리 콘텐츠를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은 MMORPG '레이븐2'에도 기존 MMORPG 게임과 달리 '레이븐' IP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토리 콘텐츠에 힘을 실었다.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세계관, 낙인의 힘을 가진 특무대, 전작의 인물들과 대립 등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에게 향수는 물론, MMORPG 팬들에게도 '레이븐' IP만의 매력을 전달했다.
또 9년 전 '레이븐'의 광고 모델이었던 배우 차승원을 '레이븐2'의 모델로 연이어 발탁한 점도 '레이븐' IP의 연속성을 활용하며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왔다.
'레이븐2'는 시네마틱 연출을 인게임으로 구현했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제작 노하우와 최적화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성인 이용자 타깃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극대화하고자, 게임 내 등장하는 몬스터와 배경 등을 보다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비주얼로 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레이븐2'의 흥행은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차트에 중국 게임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초반 흥행으로 국내 MMO 이용자들의 이목을 확실히 사로잡은 만큼, 지속적인 소통과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다면 침체된 MMORPG 시장의 반등을 이끌어 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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