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지진 발생 주민 심리적 안정 적극 지원”

박제철 기자 2024. 6.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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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수가 지진 발생으로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권 군수는 17일 열린 월요간부회의에서 "지난 12일 진도 4.8 규모의 올해 우리나라 최대 지진이 부안에서 발생했다"며 "이제 우리 지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군민 모두가 큰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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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주민 상담 600여건 진행…피해복구 적극 대응 지시
부안군이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4.8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 등에 대비하기 위해 휴일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권익현 군수(왼쪽)가 지진으로 담벼략이 무너진 피해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DB)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권익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수가 지진 발생으로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권 군수는 17일 열린 월요간부회의에서 “지난 12일 진도 4.8 규모의 올해 우리나라 최대 지진이 부안에서 발생했다”며 “이제 우리 지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군민 모두가 큰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가 지진 발생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각 부서별 및 읍면에서는 비상 태세 유지 및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군민 안전을 위한 지진 발생 국민행동요령 홍보 및 심리적 안정 지원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부안군 지진 피해 주민 재난심리지원 상담 서비스(뉴스1/DB)

부안군은 주말인 15~16일 2일간 직원 484명을 2인 1개 조로 편성해 12개 읍면(위도면 제외) 484개 마을을 찾아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해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지역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또 부안지역 29곳에 마련된 재난 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심리활동가 81명이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담은 600여건에 이른다.

권 군수는 “추가 지진 발생과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땅밀림 취약지, 저수지 등 지진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해 긴급 보강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며 “예찰활동도 한층 더 강화해 군민의 안전이 확실히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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