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 조세호에 김태균 “결혼 선물은 만두” 파격 선언 (찐팬구역)
‘찐팬구역’ 김태균이 예비 신랑 조세호의 결혼 선물로 만두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 (연출 박인석/작가 강윤정/제작 스튜디오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17일 야구 없는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11회는 이글스와 위즈가 녹화 기준 7위와 8위의 양보 없는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이글스 찐팬 치과의사 겸 스트리머 매직박과 레인보우 출신 지숙, 배우 김아영, 희극인 박휘순이 함께 한다.
이날 간식으로 만두를 먹은 김태균은 자신의 카드로 간식비를 계산하겠다고 나서면서도 “저는 조세호 씨 결혼 선물, 만두로 하겠습니다”라며 파격 선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조세호는 야구 레전드의 청천벽력 같은 ‘만두 결혼 선물’에 말을 잇지 못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다급해진 조세호는 “금으로 된 만두는 어떻습니까?”라며 마지막까지 결혼 선물을 포기하지 못한 채 ‘금만두’를 제안해 모두를 자지러지게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조세호는 중립구역이 아닌 처음으로 적극 응원에 나서 웃음보를 자극한다. 인교진은 조세호의 흔치 않은 일희일비 모먼트에 “응원하는 거 처음 봐요”라며 때를 놓치지 않는 깐족을 더해 차태현을 폭소케 한다. 이때 조세호는 무려 11회 동안 ‘찐팬구역’과 함께 쌓아온 야구 지식으로 공 회전 분석까지 나서 해설 위원 김태균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
과연 조세호는 최후의 결혼 선물로 김태균에게서 금만두를 받을 수 있을지, ‘중립구역’ 조세호를 응원하게 만든 점수 내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지 본 방송에 관심이 한껏 쏠린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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