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어용노조 설립 미화업체 대표 구속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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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7일 "어용노조를 만들어 노동조합 업무에 개입한 미화 업체 대표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기독병원으로부터 청소 미화 업무를 위탁받은 한 용역업체가 어용노조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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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7일 "어용노조를 만들어 노동조합 업무에 개입한 미화 업체 대표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기독병원으로부터 청소 미화 업무를 위탁받은 한 용역업체가 어용노조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당 업체는 현장 소장을 통해 작성한 교섭 요청 공문을 어용노조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도 모자라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시킬 것을 강요했다"며 "명백한 노동조합 무력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건비를 줄여 사측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기존 33명의 청소 미화 업무자를 28명으로 줄였다"며 "노동강도를 높여 조합원을 착취하는 업체 대표를 구속해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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