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속으로 [사진의 조각]

신선영 기자 2024. 6. 17.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월5일 헌정 사상 첫 '야당 단독 개원'으로 국회의장단을 뽑은 국회는 6월10일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밤 9시께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11명을 선출했다.

협상의 문이 닫힌 후 국민의힘은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헌정 사상 최단기간인 선출 6일 만에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IN 사진팀이 보도사진으로는 소화하기 힘들었던 현장의 이면과 시선을 다양하게 담아냅니다.
6월10일 밤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의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는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가 걸어오고 있다. ⓒ시사IN 신선영

6월5일 헌정 사상 첫 ‘야당 단독 개원’으로 국회의장단을 뽑은 국회는 6월10일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밤 9시께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11명을 선출했다.

바로 직전 국회의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던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만 가져가겠다’는 마지막 협상 카드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사진)를 통해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협상의 문이 닫힌 후 국민의힘은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헌정 사상 최단기간인 선출 6일 만에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대로 야당의 독주가 계속되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강하게 요구하겠다”라고도 말했다. 제22대 국회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극한 대치가 진행 중이다.

신선영 기자 ssy@sisain.co.kr

▶읽기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습관 [시사IN 구독]
▶좋은 뉴스는 독자가 만듭니다 [시사IN 후원]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