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성익 박사 美 ATSC 리처 메달 수상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6.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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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7일 박성익 박사가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리처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인도에서의 북미 방송 표준 ATSC 3.0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박사는 "이번 마크 리처 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많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ATSC 3.0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하고 신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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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왼쪽에서 두번째)가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리처 메달’을 수상했다.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7일 박성익 박사가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리처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인도에서의 북미 방송 표준 ATSC 3.0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TSC 리처 메달은 20년 동안 ATSC를 이끌었던 전임 ATSC 회장인 마크 리처의 이름을 딴 메달이다. ATSC의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고 발전시킨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고든 스미스 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일본의 가전기업 ‘소니’, 인도 반도체 기업 ‘샹키아 랩스’ 등이 있다.

박성익 박사는 그동안 브라질 및 인도의 ATSC 3.0 물리계층 표준화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ATSC 3.0 기반 전송 기술 등을 개발했다. 박 박사는 “이번 마크 리처 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많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ATSC 3.0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하고 신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박사는 디지털방송 핵심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에 선정됐다. 박 박사가 출판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은 현재 120여 편, 국제표준특허는 130여 건이다.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100억원 이상, 해외 수주 연구개발비도 15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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