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초등 형제 구한 호남대 이세준·조선대 김어진씨 청룡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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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초등학생 형제를 구조한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1학년 이세준 학생이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주최하는 제58회 청룡봉사상을 수상했다.
17일 호남대에 따르면 이 씨는 숭덕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8월15일 오후 4시 42분쯤 전남 장성군 남창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 형제를 발견하고 친구인 김어진 학생(현 조선대 컴퓨터공학과 1학년)과 함께 이들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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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물에 빠진 초등학생 형제를 구조한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1학년 이세준 학생이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주최하는 제58회 청룡봉사상을 수상했다.
17일 호남대에 따르면 이 씨는 숭덕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8월15일 오후 4시 42분쯤 전남 장성군 남창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 형제를 발견하고 친구인 김어진 학생(현 조선대 컴퓨터공학과 1학년)과 함께 이들을 구조했다.
동생이 의식을 되찾지 못하자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통해 인명을 구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8회 청룡봉사상 시상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의 공적을 기리는 '의상(義賞)'을 수상했다.
이 씨는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생겨도 주저 없이 나서겠다"면서 "남을 돕는 행위가 당연한 일로 여겨지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주최하는 청룡봉사상은 국가와 사회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경찰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충(忠), 신(信), 용(勇), 인(仁), 의(義) 등 다섯 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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