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연대 "수소트램, 울산교통 해결 못해" 전면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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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연대가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울산시 도시철도 1호선인 수소트램은 현재의 기본계획안으로는 울산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시민연대가 지적한 수소트램의 기존계획안의 문제점은 △차선 감소 및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교통 혼란 야기 △트램과 버스의 유기적 환승체계 구축 계획 부족 △트램 차량 양산시스템 부재로 인한 추가 도입비용과 유지보수 비용 증가 우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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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시철도1호선 수소트램 오는 2029년 개통 목표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민연대가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울산시 도시철도 1호선인 수소트램은 현재의 기본계획안으로는 울산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시민연대가 지적한 수소트램의 기존계획안의 문제점은 △차선 감소 및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교통 혼란 야기 △트램과 버스의 유기적 환승체계 구축 계획 부족 △트램 차량 양산시스템 부재로 인한 추가 도입비용과 유지보수 비용 증가 우려 등이다.
이들은 "울산시는 잘못 시행된 교통정책으로 수천억원의 공사비용과 수백억원의 유지비용뿐 아니라 교통 혼잡으로 발생하는 수천억 이상의 사회적 비용까지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며 "울산시가 지난 30일 시민공청회에서 발표한 현 기본계획에는 위 같은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으나 울산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막연하게 '충분히 검토하겠다. 반영하겠다'는 답변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트램 예상소요 시간은 38분으로 기존의 버스 운행시간과 동일하고, 트램 내 교톡약자를 위한 좌석은 전체 280여석에 50개에 불과하다"며 "울산시는 지금이라도 울산 실정에 맞는 새로운 대중교통체계를 만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재논의를 거듭 주장했다.
한편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수소트램은 지난 5월 30일 주민공청회를 거쳐 이날까지 울산시 홈페이지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서 관련 시민 의견을 진행했다.
울산시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5000㎞ 이상의 실증주행을 달성했으며, 오는 2027년 말 태화강역~장생포 고래 특구 간 수소 트램 연결과 2029년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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