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거제 외도 해상서 침수중인 석유제품운반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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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3시 20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서방 0.6해리 해상에서 벙커유 390t을 싣고 항해 중이던 164t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승선원 4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저 파공으로 침수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대를 급파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부산에서 목포로 항해 중 기관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하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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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부위 봉쇄…배수작업 실시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17일 오전 3시 20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서방 0.6해리 해상에서 벙커유 390t을 싣고 항해 중이던 164t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승선원 4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저 파공으로 침수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승선원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었다.
이어 즉시 수중에 구조대를 투입하여 선미 선저에 3cm 파공을 확인 후 파손부위를 신속히 봉쇄하고 배수펌프·잠수펌프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배수 작업을 완료하고 선박 안전상태 점검 결과, 파공 개소 및 추가침수 사항 없이 자력항해가 가능해 사고선박은 부산광역시 남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부산에서 목포로 항해 중 기관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하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저수심 해역을 지나던 중 선저에 긁히는 느낌을 받았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안전을 위해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고 해양경찰에 신속히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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