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같은 주 우승" 테니스 커플 드 미노&볼터, 시즌 2번째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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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이 따로 없다.
테니스 커플로 유명한 알렉스 드 미노(호주)와 케이티 볼터(영국)가 이번 시즌 2번째로 같은 주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드 미노&볼터 커플은 지난 2월 4주에 시즌 첫 타이틀을 따냈었다.
지난 2월처럼 드 미노가 바로 볼터의 결승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날아가는 일은 없었지만, 커플의 합작 우승은 다시 한번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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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이 따로 없다. 테니스 커플로 유명한 알렉스 드 미노(호주)와 케이티 볼터(영국)가 이번 시즌 2번째로 같은 주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둘 모두 이번 시즌 2번째 타이틀인데, 공교롭게도 모두 같은 주에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드 미노&볼터 커플은 지난 2월 4주에 시즌 첫 타이틀을 따냈었다. 드 미노가 멕시코 아비에르토텔셀오픈(ATP 500)에서 먼저 우승한 후, 곧장 연인이 경기하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로 날아가 볼터의 경기를 응원했다. 남자친구 버프를 받은 볼터는 생애 최초로 WTA 500 등급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
그리고 약 3달 반 만에 똑같은 일이 재현됐다. 이번에도 먼저 우승한 쪽은 드 미노였다. 드 미노는 네덜란드에서 끝난 스헤르토겐보스오픈(ATP 250) 결승에서 세바스티안 코르다(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드 미노는 이 대회를 모두 스트레이트로 잡아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으며, 대회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7위까지 오르며 본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남자친구의 기쁜 소식을 들은 볼터는 영국 노팅엄에서 끝난 로스시오픈(WTA 250)에서 우승했다. 비로 인해 4강 일정이 꼬이며 결승전이 예고된 날, 준결승과 결승이 연이어 더블헤더처럼 열린 이 대회에서 볼터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에 4-6 6-3 6-2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열린 4강전에서도 엠마 라두카누(영국)에 6-7(13) 6-3 6-4 역전승을 거뒀던 볼터는 플리스코바마저 제압하며 시즌 2번째 타이틀을 챙겼다. 볼터의 WTA 세계랭킹은 31위가 됐다.
지난 2월처럼 드 미노가 바로 볼터의 결승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날아가는 일은 없었지만, 커플의 합작 우승은 다시 한번 완성됐다.
드 미노는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신치챔피언십(ATP 500)에, 볼터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로스시클래식(WTA 250)에 출전한다. 근래 최상위 테니스 커플의 표본이 되고 있는 드 미노와 볼터가 잔디코트에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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