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9% 뛸 수도"…인도 상장 신호탄 쏜 현대차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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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를 제출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23조7000억원으로 가정하면 현대차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8.8%(약 10조5000억원)의 추가 상승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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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다.
17일 오후 2시5분 기준 현대차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3000원(4.85%)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28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를 제출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신주 발행 없이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대차 측은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23조7000억원으로 가정하면 현대차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8.8%(약 10조5000억원)의 추가 상승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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