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일본에 연속 패배… 올림픽 2위 시드 경쟁 긴장 고조

최대영 2024. 6.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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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2번 시드 경쟁에서 일본 조에 패배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2024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게 2-3(3-11 11-5 7-11 11-8 5-11)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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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2번 시드 경쟁에서 일본 조에 패배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2024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게 2-3(3-11 11-5 7-11 11-8 5-11)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이들은 지난주 자그레브 대회 결승에서도 같은 일본 조에 2-3으로 패한 데 이어 연속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러한 결과는 올림픽 2번 시드 유지를 위한 여정에 불안감을 더했다.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가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임종훈-신유빈 조는 현재 2위,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올림픽 대진 추첨은 ITTF 랭킹을 기준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파리 올림픽에서 준결승까지 중국 조와의 대결을 피하려면 2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랭킹 포인트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3,745점,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3,095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류블랴나 대회에서 우승자는 600점, 준우승자는 420점을 부여받는다.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서, 두 조 간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연속 준우승으로 류블랴나 대회를 마무리한 후, 올림픽 전까지 WTT 컨텐더 라고스와 WTT 스타 컨텐더 방콕에 출전해 2위 사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 =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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