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버스 노선 조정…"통학·전통시장 수요 반영"

시내버스 노선 조정 안내문 [목포시 제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목포시는 17일 통학 불편, 전통시장 노선 부족 등 노선개편 관련 시민 의견사항을 반영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변경 노선 적용은 오는 24일부터이며, 추가 증차 없이 기존 노선을 보완하는 형태의 보조노선 총 4개를 신설하고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2개 노선의 일부 경로를 변경한다.

간선2번의 보조노선으로 2-1번을 신설해 용해·백련지구와 북항 6개 학교·문태중고 등 주요 학교와 백년대로를 최단 시간으로 연결한다.

간선3번의 보조노선으로 3-1번을 신설해 양을로 구간과 전통시장(동부시장·자유시장·청호시장)을 연결한다.

시 관계자는 "노선 조정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정류장 정비, 차량 내 정류장 안내방송 수정 등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접수된 시민 불편 사항 중 학생 및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 개선 사항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월 26일 노선 전면 개편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목포시 공영버스사업으로 공영버스 직영사업 및 공영버스위탁사업(위탁관리형)을 추진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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