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與 원외 성찰과각오·첫목회, 최고위원 후보 결정…수도권 원외 표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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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일주일여 앞두고 최고위원 선거가 주목받고 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고·청년최고위원 후보군을 물색하며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원외 조직들도 최고위원 후보를 정하고 '원외 표심'을 총동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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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수도권 원외위원장 40여명이 주축이 된 ‘성찰과각오’와 30·40 젊은 보수를 꿈꾸며 원외위원장 및 전·현역 의원 등 20여명이 모인 ‘첫목회‘는 최고·청년최고위원 후보를 각 2명씩 정하고 지원사격에 나선다. 지난 총선 지역구 후보로 뛰며 지역조직과 끈끈히 밀착해 온 이들은 당심(黨心)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청년 인재로 영입된 정치 신인으로, 서울 성북을에서 낙선한 후 총선백서TF에 합류해 수도권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 후보는 나고 자란 성북에서 자영업을 하며 쌓은 경험으로 경희대학교에서 산학협력 교수와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첫목회의 또 다른 후보로는 김은희 전 의원이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고려 중이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 의원은 초등학생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본 사실을 당당히 고백하며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졌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 인재로 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23번을 받은 그는 허은아 전 의원이 탈당하면서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은 바 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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