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악재' 다저스, 베츠 158km 강속구 맞고 왼손 골절…오타니 리드오프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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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꿈꾸는 LA 다저스가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대형 악재를 만났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베츠는 올 시즌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283타수 86안타) 10홈런 40타점 50득점 OPS 0.893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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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우승을 꿈꾸는 LA 다저스가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대형 악재를 만났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 MVP급 활약을 보이던 다저스의 1번 타자 베츠가 왼손 골절로 이탈하게 된 것이다.
베츠는 7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캔자스시티 불펜 투수 댄 알타빌라의 시속 157.6km 포심 패스트볼에 맞아 왼손 골절 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는 골절 부상이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나도 짐작할 수 없지만,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라며 "수술은 하지 않을 것이다. 뼈가 스스로 붙기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정말 안타깝다. 그는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이는 정말 불행한 일이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리드오프 기용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하며 오타니의 타순이 변경될 것을 암시했다.
베츠는 다저스의 1번 타자를 책임지며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베츠는 올 시즌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283타수 86안타) 10홈런 40타점 50득점 OPS 0.893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부상을 당하며 긴 시간 라인업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경기 멀티 홈런으로 친 오타니는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0.309(278타수 86안타) 19홈런 46타점 53득점 OPS 0.976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베츠의 부상으로 1번 타자를 책임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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