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주 강릉시의원,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 폐지 대책 촉구

유형재 2024. 6. 17.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릉영동대학교가 신입생 모집 감소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으로 유아교육과 폐지를 결정하고 교육부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이 폐과 반대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17일 제315회 강릉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보육교사를 배출하던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가 폐지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분 자유발언 "지역사회가 고민하고 문제해결 위해 노력해야"
윤희주 강릉시의원, 10분 자유발언 [강릉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영동대학교가 신입생 모집 감소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으로 유아교육과 폐지를 결정하고 교육부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이 폐과 반대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17일 제315회 강릉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보육교사를 배출하던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가 폐지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릉 유일의 보육교사를 배출하는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는 1991년 신설된 이후 지난 30여년간 강릉뿐만 아니라 영동권 유아교육의 산실이며 거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보육시설 폐지 등으로 올해 신입생 25명 모집에 6명밖에 지원하지 않아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고 학과 운영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어린이집연합회와 유치원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강릉지역 사회단체가 유아교육과 폐지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 2천여 명 넘게 참여했다.

윤 의원은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는 지역 유아교육의 뿌리로서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 교육 현장 최전선에서 큰 헌신을 해왔다"며 "무조건적인 학과 유지로 대학에 모든 책임과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고민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강릉을 만들고 교사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처우를 개선해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