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주 강릉시의원,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 폐지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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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학교가 신입생 모집 감소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으로 유아교육과 폐지를 결정하고 교육부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이 폐과 반대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17일 제315회 강릉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보육교사를 배출하던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가 폐지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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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영동대학교가 신입생 모집 감소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으로 유아교육과 폐지를 결정하고 교육부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이 폐과 반대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17일 제315회 강릉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보육교사를 배출하던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가 폐지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릉 유일의 보육교사를 배출하는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는 1991년 신설된 이후 지난 30여년간 강릉뿐만 아니라 영동권 유아교육의 산실이며 거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보육시설 폐지 등으로 올해 신입생 25명 모집에 6명밖에 지원하지 않아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고 학과 운영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어린이집연합회와 유치원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강릉지역 사회단체가 유아교육과 폐지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 2천여 명 넘게 참여했다.
윤 의원은 "강릉영동대 유아교육과는 지역 유아교육의 뿌리로서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 교육 현장 최전선에서 큰 헌신을 해왔다"며 "무조건적인 학과 유지로 대학에 모든 책임과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고민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강릉을 만들고 교사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처우를 개선해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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