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공장서 작업하던 10대 사망…경찰·노동부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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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하던 신입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2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10대 A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용노동부도 근무 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현장 조사에 나섰으며, 유족 측이 의뢰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망 원인을 분석해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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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하던 신입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2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10대 A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혼자 배관 상태를 점검하러 갔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걸 이상하게 생각한 동료가 배관실로 갔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직원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입사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근무 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현장 조사에 나섰으며, 유족 측이 의뢰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망 원인을 분석해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장 측은 업무가 원료 관련 설비 점검인 만큼 위험 요인이 없었다며 안전사고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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