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온가속기 시범운영 초읽기…이종호 과기장관 현장점검

이종호 장관,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방문
준비상황 점검하고 현장 연구자 의견 청취

[서울=뉴시스]대전광역시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에 있는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중이온가속기의 성공적 시범 운영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1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해 중이온가속기 시범 운영 준비 현황을 살펴봤다.

중이온가속기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2021년 12월 1단계 저에너지 구간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고에너지 가속장치 구축을 위한 2단계 선행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3일 저에너지 구간의 가속기 빔 최초 인출을 확인하고, 이달 말부터 8월까지 가속기 시범 운영을 통해 성능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중이온 빔 활용 시범 운영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연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장관은 "최근 우주,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미시적인 입자를 관측하거나 입자간 충돌 및 생성이 가능한 대형 가속기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인 중이온가속기가 당초 목표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속기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