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호주 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총장 유력...연이어 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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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두 달 넘게 공석 상태인 호주 대사에 심승섭(61) 전 해군 참모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심 전 총장에게 호주 대사직을 제안했고 심 전 총장은 이를 수락했다.
심 전 총장은 해군사관학교 39기로 졸업한 뒤 소위로 임관해 해군 제7기동전단장과 1함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심 전 총장이 호주 대사로 임명되면 이 전 장관에 이어 연속으로 군 출신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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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심 전 총장에게 호주 대사직을 제안했고 심 전 총장은 이를 수락했다.
심 전 총장은 해군사관학교 39기로 졸업한 뒤 소위로 임관해 해군 제7기동전단장과 1함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문재인정부에서 해군 참모총장을 역임하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심 전 총장이 호주 대사로 임명되면 이 전 장관에 이어 연속으로 군 출신이 맡게 된다. 정부는 호주가 방위산업 수출의 주요 대상 국가로 떠오르고 있어 호주 대사에 군 출신 인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대사에 임명됐지만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그는 지난 3월 말, 임명 2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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