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2’ 손태진, 행복 바이러스 터졌다
“이건 정말 하와이에 있는 느낌!”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이 팬들의 우쿨렐레 연주에 맞춰 ‘오버더레인보우’를 열창, 현장에 ‘행복 바이러스’를 드리운다.
17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62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지난주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 최대 인원이 투입된 ‘장미단’의 2024년 대기획 ‘팬꾸 가요제’ 2부를 선보인다. 지난 1부에서는 회식비 100만 원과 1등의 영광을 차지 하기 위해 TOP7과 팬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무대들이 현장을 열광케했다.
이와 관련 손태진과 손태진의 팬덤 ‘손샤인’ 멤버들이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을 하와이로 인도하는 ‘우쿨렐레’ 합주와 노래를 선보인 것. 손태진과 ‘손샤인’ 멤버들이 무대 위에 오른 가운데 손태진 팬들은 ‘손태진의 매력’에 대해 “하와이에서 ‘알로하’는 ‘당신의 사랑과 배려를 기념합니다’라는 뜻”이라며 “손태진의 목소리를 들으면 배려가 느껴진다”라고 찐팬다운 마음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한다.
손태진은 “우쿨렐레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딱 하나 있다”며 ‘오버더레인보우’를 선곡한 이유를 전하고, 경쾌하면서도 울림 있는 우쿨렐레 연주가 시작되자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MC 양세형은 “우쿨렐레가 저런 소리가 나는구나”라며, MC 박나래는 “음원인 줄 알았어”라고 감탄을 표한다. 손태진이 묵직한 음색을 더한 무대가 끝난 후 현장에서는 “비행기 값을 드려야할 것 같다”고 박수가 터진다.
또한 이날 참가한 손태진의 한 팬은 손태진 아버지와 똑같은 목소리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양세형의 요청에 따라 그 팬이 “우리 태진이는..”이라고 말하자, 순간 손태진이 “아빠?”라고 반응, 폭소를 이끈다. 특히 그 팬은 무대가 끝난 후 우쿨렐레로 손태진과 즉흥적으로 ‘베사메무초’ 무대를 펼쳐 감동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손태진을 비롯해 TOP7은 뒤집기 한판을 걸고 진행된 ‘댄스 챌린지’에서 팬들에게 거한 회식비를 안겨주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댄스 투혼을 폭발시킨다. 손태진과 신성, 에녹은 초반 ‘띵띵땅땅’이 나오자 관록의 골반 돌리기 댄스를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하지만 연습게임이었다는 말에 좌절하고, 최근 유행 중인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나선 신성은 갑자기 무대 바닥에서 ‘엎드려 총 자세’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한다.
이어 ‘꽁냥이 챌린지’까지 등장해 TOP7을 얼음장으로 만든 가운데 골반과 무릎을 아끼지 않은 투혼으로 ‘댄스 챌린지’ 1등을 거머쥔 예상외의 주인공이 나타나,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과연 회식비 100만 원을 거머쥘 TOP7의 팬덤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그 가수의 그 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재치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폭발하는 무대들이 펼쳐진다”며 “17일(오늘) 밤도 배꼽 잡는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깨끗하게 날려버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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