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교사 농구 동호회' 원더스티즈 김혜린 "많이 찾아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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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체육 교사가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를 전했다.
경기를 마친 김혜린은 "체육 교사로 재직 중이다. 우리 팀은 교사 농구 동호회다. 배운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 많지만, 올해부터 대회에 나가고 싶은 사람을 모집해 출전 중이다"라며 팀을 소개했다.
끝으로 김혜린은 "이런 대회가 더 많이 개최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학생분들이 우리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체육 교사가 되어 우리 팀에 많이 찾아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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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체육 교사가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를 전했다.
원더스티즈는 16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2 토끼풀과의 경기에서 15-18로 패배했다.
김혜린의 빠른 공격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던 원더스티즈. 2쿼터를 마칠 시점엔 15-6으로 크게 앞서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에 무득점으로 고전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쿼터엔 공격 마무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끝내 패배를 떠안았다.
승패를 떠나 김혜린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경기 전부터 코트에서 높은 점프로 몸을 풀었던 김혜린은 적극적인 토킹과 볼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다.
경기를 마친 김혜린은 "체육 교사로 재직 중이다. 우리 팀은 교사 농구 동호회다. 배운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 많지만, 올해부터 대회에 나가고 싶은 사람을 모집해 출전 중이다"라며 팀을 소개했다.
이어 "나는 체육 교사다. 취업하고 농구 수업을 위해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생활 체육으로 배드민턴을 했는데, 체육 교과가 여러 개 있다 보니 배웠다. 지금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볼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인 김혜린은 "슛에 자신 있지만, 오늘은 더위를 먹어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웃음). 그래서 수비에 전념하겠단 의지가 강했고, 동료들을 살리기 위한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1승 1패로 대회를 마감한 원더스티즈. 김혜린은 "이윤희 선생님과 프로 선수 출신 함예슬 선생님의 재능 기부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지만, 만족한다. 대학생들과 사회인분들과 붙어서 재밌었다"는 대회 소감도 말했다.
끝으로 김혜린은 "이런 대회가 더 많이 개최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학생분들이 우리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체육 교사가 되어 우리 팀에 많이 찾아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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