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인데 거둬주나...토트넘 '특급 유망주→먹튀 전락' 웨스트햄이 영입 관심

김아인 기자 2024. 6. 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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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 세세뇽은 토트넘이 기대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토트넘은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팀을 떠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의 앞날이 밝기를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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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트 오프사이드. 라이언 세세뇽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라이언 세세뇽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 방송 '풀럼 팬 뉴스'를 통해 “웨스트햄은 올 여름 세세뇽의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잉글랜드 출신 세세뇽은 토트넘이 기대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2000년생의 그는 풀럼에서 활약 후 지난 2019-20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조시 오노마를 보내는 대신 세세뇽에게 2430만 파운드(약 424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며 데려왔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잦은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첫 시즌 기록은 12경기 1골 1도움.


잔부상이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았다. 2020-21시즌 세세뇽은 호펜하임에서 한 차례 임대 생활을 보냈다.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시즌 도중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토트넘에 돌아온 뒤 2021-22시즌에도 개막 초부터 타박상으로 뛰지 못했고, 리그 15경기 2도움에 그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확보했지만, 이반 페리시치가 들어온 뒤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말미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술을 받으면서 복귀를 꿈꿨지만, 회복과 부상 재발이 반복됐다. 그렇게 세세뇽은 이번 시즌 FA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토트넘은 이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팀을 떠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의 앞날이 밝기를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을 떠나게 된 세세뇽. 웨스트햄은 그를 노릴 계획이다. 레프트백 자리에 애런 크레스웰이 재계약을 마쳤지만 베테랑 나이에 접어들었고, 윙백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에메르송과 경쟁을 시키려 한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을 9위로 마무리하면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라이언 세세뇽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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