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내년 3월 첫 상업 발사…내년 매출 478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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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스닥 상장하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가 내년 3월 상업 발사를 시작한다.
17일 이노스페이스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내년 3월 브라질에서 자사가 개발한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체'를 이용해 첫 번째 상업 발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TLV(1단 발사체) 준궤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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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스닥 상장하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가 내년 3월 상업 발사를 시작한다.
17일 이노스페이스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내년 3월 브라질에서 자사가 개발한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체'를 이용해 첫 번째 상업 발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 발사는 한빛-나노 발사체의 첫 궤도 시험 발사이자 상업 발사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TLV(1단 발사체) 준궤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단 발사체까지 결합한 2단 한빛-나노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내년 3월 발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만 총 7회 상업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내년 478억원의 매출을 내고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예상 매출액은 972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이다.
이노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발사체에는 한빛-나노 발사체 외 탑재중량 최대 170kg '한빛-마이크로 발사체', 탑재중량 최대 1300kg '한빛-미니 발사체'가 있다. 탑재중량을 점점 높여 2026년까지 세 발사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빛-마이크로 발사체는 내년 3분기, 한빛-미니 발사체는 26년 4분기에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2026년 10회, 2027년 16회, 2028년 24회 발사를 계획 중이다. 현재 연간 24회 발사가 가능한 발사장을 이미 확보했다. 현재 노르웨이, UAE 발사장을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상업 발사 수익의 핵심은 발사장 확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고객사 4곳을 확보한 이노스페이스는 이집트, 일본, 싱가포르 등 총 41곳의 고객사와도 사업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년 3월 발사를 실패하더라도 현재 간단한 기술 검증만 남아있기 때문에 바로 도전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사 성패에 따라 2025년 매출 계획이 변경되더라도 다른 사업으로 인해 충당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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