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늘도 난 패스트트랙 재판…그 투쟁으로 정권교체했듯이 의회독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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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패스트트랙, 조국 사태 투쟁 정신을 되살려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막아내자고 주문했다.
나 의원은 "(2017년) 맥없이 정권이 민주당에 넘어간 후 우리 당은 끝없는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너무나 무력했고 분열과 미움 속에 허우적대고 있었다"며 "바로 그때,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율을 회복하고, '살아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2019년 패스트트랙 투쟁, 조국 사태 투쟁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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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패스트트랙, 조국 사태 투쟁 정신을 되살려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막아내자고 주문했다.
나 의원은 17일 오후 SNS를 통해 "오늘도 저는 패스트트랙 재판을 받는다"며 2019년 4월 당시 민주당 정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것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물리적 충돌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재판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2017년) 맥없이 정권이 민주당에 넘어간 후 우리 당은 끝없는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너무나 무력했고 분열과 미움 속에 허우적대고 있었다"며 "바로 그때,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율을 회복하고, '살아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2019년 패스트트랙 투쟁, 조국 사태 투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5년이 흐른 지금 "민주당 의회 독재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소중한 법치주의의 질서를 파괴하고, 국가 기관을 줄줄이 겁박하고, 진실을 국민께 고하는 언론을 애완견 취급하며 가짜뉴스를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나 의원은 "우리가 무엇을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지 더욱 절실해지고 절박해진다"며 "우리가 더 강해지고, 단단해지고, 결연해져야 하겠다"고 강함은 수적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굳은 믿음과 하나 돼 싸우는 것에 있다며 강한 여당이 돼 민주당에 맞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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