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익 ETRI 박사, 美 ATSC 리처 메달 수상

강민구 2024. 6. 17. 1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초고화질(UHD) 모바일 방송 전문가가 방송기술 발전기여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 미디어방송연구실의 박성익 박사가 북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3.0 방송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ATSC 리처(Richer) 메달'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미표준화기구 ATSC 3.0 브라질·인도 표준화 공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초고화질(UHD) 모바일 방송 전문가가 방송기술 발전기여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성익 ETRI 박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ATSC 리처 메달을 받았다.(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 미디어방송연구실의 박성익 박사가 북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3.0 방송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ATSC 리처(Richer) 메달’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성익 박사는 ATSC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로 ATSC 3.0 기술의 브라질, 인도 표준화,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ATSC 리처 메달은 20년 동안 ATSC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전임 ATSC 회장인 마크 리처(Mark Richer)의 이름을 딴 메달이다. ATSC는 ATSC의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고 발전시키는 데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메달을 준다.

박성익 박사는 그동안 브라질, 인도의 ATSC 3.0 물리계층 표준화 관련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브라질의 TV3.0 표준화에 참여해 ATSC 3.0 기반 LDM-MIMO 전송 기술을 이끌고 있다. 인도의 D2M(Direct-to-Mobile) 표준화에도 참여하여 ATSC 3.0 모바일 방송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지난 2020년에 ATSC 3.0 전환을 위한 북미 방송사 협력 공로로 피닉스 모델 마켓(Phoenix Model Market), 2021년에 ATSC 3.0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전 공화당 미국 상원의원이자 전 NAB 의장인 고든 스미스(Grodon Smith), 2022년에 ATSC 3.0 TV 개발 및 표준화 공로로 소니(SONY) 등이 이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익 박사는 “이번 메달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나라가 많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ATSC 3.0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신기술 개발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