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태양활동 정점, 대응 방안 논의"…서울서 유엔 학술행사 개최

제13회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 개최국으로 韓 확정

멕시코 테카테에서 바라본 멕시코 멕시칼리와 미국 칼렉시코 국경 도시 상공에서 포착된 오로라 '보레알리스'. 이러한 오로라는 활발한 태양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2024.5.11 ⓒ 로이터=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내후년 유엔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이하 ISWI) 13회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 2026년까지 거세지는 태양활동에 대응해 각국 석학이 관련 기술·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17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은 이달 14일 독일 노이스트렐리츠에서 진행된 2024 ISWI 폐막식에서 결정된 것이다.

2009년부터 2년에 한 번 개최되온 ISWI는 우주 환경 이해를 돕고 다양한 관련 피해 현상에 대응하는 데 국제 협력을 도모한다. 회원국 250여명의 연구자뿐 아니라 유엔우주업무사무국(UNOOSA) 사무총장 및 각국 우주 환경기관 수장 등이 참석한다.

현재 우주청 소속기관이 된 우주환경센터는 앞서 2022년부터 한국천문연구원, 서울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내후년 행사 유치를 추진한 바 있다.

행사는 2026년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서울(잠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태양활동 극대기-국제사회의 대응'이 주제다.

2026년까지 예정된 태양활동 극대기 내 개최되는 만큼 관련해서 최신 연구와 기술 공유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우주전파 재난 대응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향후 우주 분야의 학술교류 활성화, 국가 간 우주기술 정책 공조 확대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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