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소속사 없어 혼자 운전, 새로운 모습 발견해 줄 회사 천천히 찾는 중”(라디오쇼)[종합]

권미성 2024. 6. 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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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이 현재 소속사가 없다고 밝혔다.

6월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10주년을 맞이한 화제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주연 배우 톡빅 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지금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신성록은 원래 배우 아니냐. (회사) 조건들이 있냐. 이 방송을 기획사 관계자들이 들을 수도 있고 어떤 조건들이 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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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배우 신성록, 개그맨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사진=왼쪽부터 배우 신성록, 개그맨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신성록이 현재 소속사가 없다고 밝혔다.

6월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10주년을 맞이한 화제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주연 배우 톡빅 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거의 10년 전이다. 예능에서 만났는데 우월한 기럭지랑 잘생긴 얼굴을 한없이 봤던 기억이 난다"며 "키가 무려 189㎝다. 190 넘는 것 같다. 동굴 보이스. 압도적 실력으로 대극장을 씹어먹는 뮤지컬 고수 배우 신성록이다"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신성록에게 "키 더 크지 않냐?"고 장난스럽게 물어보자 신성록은 "아니다. 나보다 작은 분들은 나를 의심하는데 189㎝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원래 나이 먹으면 줄어드는데 딱 189㎝냐"라고 묻자 신성록은 "189㎝. 몇인데 아직 190㎝는 아니다. 사람들이 2m라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 박명수는 "배우 하기 큰 키 아니냐?"고 물어봤고 신성록은 "20년 전 데뷔할 때 그런 말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다들 크기 때문에 괜찮다"며 "나랑 촬영할 때는 상대 배우가 사과 상자에 올라가서 찍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가 박명수는 "오늘 혼자 운전하고 왔다고 들었다"고 언급하자 신성록은 "맞다. (회사와) 계약이 종료되고 쉽게 결정하지 않고 천천히 알아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지금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신성록은 원래 배우 아니냐. (회사) 조건들이 있냐. 이 방송을 기획사 관계자들이 들을 수도 있고 어떤 조건들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신성록은 "20년 차 이상 배우지만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줄 수 있는 소속사를 원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올해 넘길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한편 신성록이 출연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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