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장 "어도어 관계자 이번 주 소환…최재영 목사 출석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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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자회사 어도어 관계자 1명을 이번 주중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17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자료도 분석을 마무리했다"며 "이번 주중 피고발인 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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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자회사 어도어 관계자 1명을 이번 주중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17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자료도 분석을 마무리했다"며 "이번 주중 피고발인 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발인 3명 중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제외한 두 명 중 한 명을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출석 일정이 잡혔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고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피고발인 1명이 출석하지 않아 최 목사의 진술을 듣는 게 우선"이라며 "변호인을 통해 출석 일자를 조정하고 있는데 출석하면 진술 내용을 토대로 최종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을 건네 받고 공개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는 지난 14일 소환조사를 마쳤으며 함께 고발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경찰 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북한 오물 풍선'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군부대가 풍선을 수거해 분석하는데 이에 협조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판 N번방' 수사 상황에 대해선 "'여성판 N번방'이라 이름짓기에는 기존 N번방 사건과 성격이 너무 다르다"고 짚었다.
조 청장은 "N번방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여성의 약점을 잡아 성착취물을 만들거나 유포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가입 회원을 상대로 하는 공개사이트로 성관계 경험담이나 개인정보 사진 같은 부적절한 내용을 공유하는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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